추신수 선발 복귀! 추신수가 22일 콜로라도 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2015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 텍사스 레인저스 페이스북 캡처

추신수, 3G 만에 선발 복귀

'위기의 남자'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세 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추신수는 22일(이하 한국 시각) 콜로라도 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2015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명예회복을 노린다.

추신수는 지난 19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2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후반기를 산뜻하게 출발했으나 이후 두 경기에서 좌완 선발을 상대로 모두 벤치를 지키며 '반쪽 선수'로 전락하며 우려를 샀다. 설상가상 전날 콜로라도전에서 8회 대타 출전해 헛스윙 삼진에 그치고 이어진 수비에서 다시 교체당하는 굴욕까지 맛봤다. 선발로 복귀한 이번 경기에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델리노 드쉴즈(중견수)와 루그네드 오도어(2루수)를 테이블 세터로 내세웠다. 프린스 필더(1루수)-아드리안 벨트레(3루수)-조시 해밀턴(좌익수)으로 중심 타선을 꾸렸고, 이어 엘비스 앤드루스(유격수)-추신수(우익수)-로빈슨 치리노스(포수)-맷 해리슨(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sungro51@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