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홈런 폭발! 이승엽이 3일 포항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KBO 리그 처음으로 400홈런 고지를 밟았다. / 최용민 기자 |
이승엽 KBO 리그 첫 400홈런 작렬!
'라이언 킹' 이승엽(38·삼성 라이온즈)이 대망의 400홈런 시대를 열었다.
이승엽은 3일 포항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두 번째 타석에서 시즌 10호이자 개인 통산 400호 아치를 그렸다.
이승엽은 5-0으로 앞선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롯데 선발 구승민의 2구째를 당겨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짜리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달 30일 통산 399호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4일 만에 대포를 가동하며 KBO 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400홈런 고지를 밟았다.
삼성은 이승엽의 400홈런을 앞세워 3회 현재 6-0으로 앞서고 있다.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sungro51@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