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로야구] '한현희 7이닝 14K' 넥센, kt잡고 2연패 탈출 (종합)
입력: 2015.04.10 21:05 / 수정: 2015.04.10 23:22

14k 폭발! 넥센이10일 kt전에서 7이닝 1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친 선발 한현희의 호투를 앞세워 6-0으로 이겼다. 한현희가 삼진을 잡고 미소를 짓고 있다. / 목동구장 = 최용민 기자
14k 폭발! 넥센이10일 kt전에서 7이닝 1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친 선발 한현희의 호투를 앞세워 6-0으로 이겼다. 한현희가 삼진을 잡고 미소를 짓고 있다. / 목동구장 = 최용민 기자

한현희, 프로 데뷔 첫 선발승!

넥센 히어로즈가 선발 한현희의 호투에 힘입어 kt wiz를 잡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넥센은 1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 시즌 1차전에서 6-0 완봉승을 거뒀다. 두산 원정에서 당한 2연패의 아픔을 씻고 시즌 4승(6패)째를 챙기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한현희의 호투가 빛났다. 지난 두 경기에서 고전했으나 이날만큼은 달랐다. 7이닝 동안 볼넷 없이 3피안타 14탈삼진으로 데뷔 첫 선발승을 거뒀다. 유한준이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김지수(1안타·2타점)-이택근-박병호(이상 1안타·1타점)도 타점을 생산하며 힘을 보탰다.

시즌 3호 아치! 유한준이 3회에 2점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시즌 3호 아치! 유한준이 3회에 2점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넥센은 1회부터 선취점을 뽑으며 kt를 압박했다. 김지수가 상대 실책으로 출로에 성공한 뒤 박병호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3회엔 2사 1루에서 유한준이 상대 선발 시스코의 4구째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리며 추가점을 냈다.

넥센의 화력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5회 또다시 점수를 내며 kt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선두 김하성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작렬한 데 이어 박동원의 희생 번트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이택근의 2루 땅볼 때 득점에 성공하며 4점째를 냈다. 기세가 오른 넥센은 7회 1사 만루에서 김지수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작렬하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넥센은 한현희 이후 구원 등판한 김영민과 하영민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완봉승을 마무리했다.

SK 와이번스는 인천 SK 행복드림구장 열린 NC 다이노스와 시즌 1차전에서 8회 터진 이재원의 결승타로 3-2 승리를 거뒀다. 잠실구장에서 열린 '서울 라이벌전'에선 이병규의 역전 3점포를 앞세운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에 5-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대구구장에선 삼성 라이온즈가 연장 11회 터진 박해민의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KIA 타이거즈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부산 사직구장 역시 연장 승부가 나왔다. 롯데 자이언츠 역시 연장 11회 터진 장성우의 역전 투런포로 10-9 승리를 챙겼다.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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