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홈런포 조명 미국 보스턴 지역 일간지 '보스턴헤럴드'가 10일 추신수의 3점 홈런 소식을 보도했다. / 보스턴해럴드 홈페이지

미 언론, 추신수 홈런 조명

미국 언론이 올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린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의 활약을 조명하며 메이저리그 선발 데뷔전을 치른 상대 투수를 무너뜨렸다고 분석했다.

미국 보스턴 지역 일간지 '보스턴 헤럴드'는 10일(이하 한국 시각) '3점 홈런을 터뜨린 추신수와 2점 홈런을 날린 미치 모어랜드(29·텍사스) 등 텍사스 타선이 빅리그 선발 데뷔전을 치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투수 켄달 그레이브맨(24)을 무너뜨리며 10-1로 이겼다'고 보도했다. 추신수를 제일 먼저 언급하고 사진을 정면에 배치하며 활약을 비중 있게 조명했다.

이날 추신수는 오클랜드 오코콜리세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오클랜드와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을 올렸다. 특히 5-0으로 앞선 4회 1사 1, 2루에서 그레이브맨의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이 매체는 '추신수의 3점 홈런은 지난 2012년 8월 15일 이후 처음 나온 기록'이라며 '추신수는 지난 시즌 13개 홈런 가운데 12개가 솔로포였다'고 덧붙였다.

[더팩트｜김광연 기자 fun3503@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