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대포' 추신수, OAK전 멀티히트 폭발…팀도 대승 (종합)
입력: 2015.04.10 07:09 / 수정: 2015.04.10 07:09
마수걸이 대포 작렬! 추신수가 10일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 원정 경기에서 3점 홈런 포함 2안타를 작렬하며 팀 10-1 대승에 힘을 보탰다. / 텍사스 페이스북
마수걸이 대포 작렬! 추신수가 10일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 원정 경기에서 3점 홈런 포함 2안타를 작렬하며 팀 10-1 대승에 힘을 보탰다. / 텍사스 페이스북

추신수, 스리런포 포함 2안타 3타점 '맹활약'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2015시즌 마수걸이 홈런포를 작동하며 팀 대승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10일(한국 시각) 오클랜드 오코콜리세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 경기에 2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세경기 만에 홈런과 멀티히트를 작렬하며 시즌 전망을 밝혔다. 타율은 1할4푼7리에서 2할5푼(12타수 3안타)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뽑아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1회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켄달 그레이브맨의 시속 90마일(약 145km) 싱커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실책으로 2루에 진루한 뒤 프린스 필더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아 시즌 첫 득점에 성공했다.

2회 1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에서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5-0으로 앞선 4회 1사 1, 2루에서 그레이브맨의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겼다. 승부에 쐐기를 박는 아치였다. 이후 6회엔 유격수 땅볼로, 8회 마지막 타석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3타점 맹활약을 펼친 추신수의 활약을 등에 업고 오크랜드를 10-1로 물리쳤다. 시즌 2승째(2패)를 올리며 5할대 승률로 복귀했다.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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