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범경기] 2이닝 2K 퍼펙트! …다저스 1-0 샌디에이고(경기 종료)
입력: 2015.03.13 11:02 / 수정: 2015.03.13 12:58
완벽 투구! 류현진이 13일 201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선발 등판해 2회말까지 무실점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 LA 다저스 페이스북 캡처
완벽 투구! 류현진이 13일 201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선발 등판해 2회말까지 무실점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 LA 다저스 페이스북 캡처

첫 단추 잘 꿴 류현진…시즌 전망 밝혔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새로운 시즌을 향한 발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류현진은 13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1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을 2탈삼진 퍼펙트로 처리했다. 투구수는 30개였다. 애초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이 밝힌대로 2회까지 투구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시범경기이기 때문에 무리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컨디션을 확인하는 정도에 의미를 부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출발부터 순조로웠다. 류현진은 0-0으로 맞선 1회말 윌 마이어스를 7구 접전 끝에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했다. 직구와 변화구를 번갈아가며 던지며 타이밍을 빼앗았다. 데릭 노리스를 2구 만에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옛 동료 맷 켐프를 투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2회 저스틴 업튼을 중견수 뜬공으로 막았다. 담장 주변까지 날아갔지만, 안드레 이디어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타구를 잡았다. 카를로스 쿠엔틴과 윌 미들브룩스를 나란히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9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작 페더슨에게 결승 홈런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 류현진 회별 중계

[2회] 삼진 2개 추가

저스틴 업튼(좌익수) - 중견수 뜬공
카를로스 쿠엔틴(지명 타자) - 헛스윙 삼진
윌 미들브룩스(3루수) - 헛스윙 삼진

[1회] 산뜻한 출발

윌 마이어스(중견수) - 유격수 직선타
데릭 노리스(포수) - 우익수 뜬공
맷 켐프(우익수) - 투수 땅볼

[더팩트 | 이준석 기자 nicedays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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