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퍼펙트-필 3점포' KIA, 삼성 꺾고 시범경기 2연승(종합)
입력: 2015.03.11 15:36 / 수정: 2015.03.11 16:38

KIA 2연승! KIA가 11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과 시범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선발 양현종은 2이닝 2탈삼진 퍼펙트를 기록했다. / 최진석 기자
KIA 2연승! KIA가 11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과 시범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선발 양현종은 2이닝 2탈삼진 퍼펙트를 기록했다. / 최진석 기자

양현종, 2이닝 2K 퍼펙트!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하고 시범경기에서 2연승했다.

KIA는 11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과 시범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선발로 등판한 양현종이 탈삼진 2개를 곁들여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어 등판한 임준혁도 4이닝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석에선 브렛 필이 스리런포를 포함해 3타수 1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신종길도 2타점 적시타로 힘을 보탰다.

KIA는 3회 홈런으로 선제점을 뽑았다. 선두 타자 최병연의 중전 안타와 김원섭의 중전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필이 삼성 선발 장원삼의 초구를 노려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승기를 잡은 KIA는 6회와 7회에도 점수를 추가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6회 선두 타자 최희섭의 좌중간 2루타와 황대인의 우전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김다원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최용규가 우익수 희생 뜬공을 때렸다. 7회초에도 KIA의 방망이는 힘껏 돌아갔다. 이종환의 중전 안타와 박준태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대타 신종길이 중월 2타점 3루타를 작렬했다.

KIA는 7회부터 마운드가 흔들렸다. 박준표가 2사 후 박찬도에게 우중간 3루타, 박해민에게 좌익선상 1타점 2루타, 채태인에게 좌중간 1타점 2루타를 연달아 맞았다. 8회 등판한 김태영은 선두 타자 백상원에게 중전 안타, 구자욱에게 볼넷을 내줬고 배진호에게 2루 땅볼로 1사 2, 3루를 허용했다. 강봉규에게 중견수 희생 뜬공을 맞아 1실점했다.

삼성은 선발 장원삼이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무4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타석에선 박해민이 2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SK 공격력 폭발! SK가 11일 한화를 8-4로 꺾었다. / 대전한밭야구장 = 최용민
SK 공격력 폭발! SK가 11일 한화를 8-4로 꺾었다. / 대전한밭야구장 = 최용민

SK 와이번스는 대전에서 한화 이글스를 8-4로 꺾었다.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8점을 쓸어담았다. 앤드류 브라운은 2경기 연속포를 터뜨렸다. 이재원도 시범경기 첫 대포를 폭발했다. 막내 kt wiz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NC 다이노스를 1-0으로 누르고 첫 승을 거뒀다. 박세웅이 5이닝 3피안타 무4사구 5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타석에선 김사연이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kt는 시범경기에서 2연패 후 처음으로 승리를 챙겼다. 부산에선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2-0으로 제압했다. 선발 임지섭을 비롯해 임정우, 김지용, 김선규, 최동환, 정찬헌이 마운드에 올라 완봉승을 합작했다. 오지환이 대타 솔로포를 기록했다.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목동 경기는 추위로 취소됐다.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sporg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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