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복귀' 윤석민, KIA와 4년 90억 원 계약 '역대 FA 최고'
입력: 2015.03.06 07:26 / 수정: 2015.03.06 08:03

윤석민 KIA 복귀 윤석민이 6일 KIA 타이거즈와 4년간 90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 더팩트 DB
윤석민 KIA 복귀 윤석민이 6일 KIA 타이거즈와 4년간 90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 더팩트 DB


윤석민 KIA 돌아오다

메이저리거를 꿈꾸던 윤석민(29)이 전격적으로 KIA 타이거즈와 계약을 맺었다.

KIA는 6일 오전 미국에서 윤석민과 만나 계약금 40억 원, 연봉 12억 5000만 원 등 4년 간 90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던 윤석민은 1년 만에 친정팀 KIA에 복귀했다. 볼티모어와 계약 기간이 남아 있던 윤석민은 잔여 연봉을 포기하며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KIA와 계약했다. 4년 간 84억 원을 기록한 최정(28·SK 와이번스)과 4년 간 84억 원을 받는 장원준(29·두산 베어스)을 뛰어넘는 한국 프로야구 역대 최고 규모의 FA 계약이다.

윤석민은 "메이저리그 무대에 계속 도전하고 싶었으나 구단의 적극적인 요청에 다시 타이거즈를 위해 뛰기로 마음먹었다"며 "힘든 시기에도 잊지 않고 응원해 준 KIA 팬들에게 좋은 플레이를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민은 6일 오후 5시 40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다.

[더팩트|김광연 기자 fun350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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