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지역 언론 "윤석민, 한국으로 돌아간다"
입력: 2015.03.06 05:51 / 수정: 2015.03.06 07:32

윤석민 국내 복귀 급물살 볼티모어 지역 언론 MASN이 6일 윤석민이 한국으로 돌아간다고 보도했다. / MASN 홈페이지
윤석민 국내 복귀 급물살 볼티모어 지역 언론 MASN이 6일 윤석민이 한국으로 돌아간다고 보도했다. / MASN 홈페이지

미 언론, 윤석민 한국행 보도

미국 현지 언론이 국내 복귀설이 나오고 있는 윤석민(29·볼티모어 오리올스)이 계약 해지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볼티모어 지역 언론 'MASN'은 6일(이하 한국 시각) 한국의 보도를 인용해 '윤석민이 마이너리그 캠프행을 거절하고 한국으로 향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볼티모어가 윤석민의 계약 해지를 위해 준비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윤석민은 7일 시작하는 마이너리그 캠프 명단에 들었으나 캠프 합류를 하루 앞두고 마음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국내 한 매체는 5일 KIA 타이거즈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KIA 구단 관계자가 윤석민과 타이거즈 복귀를 협의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윤석민은 의욕적으로 이번 시즌을 준비했다. 지난해 11월 '친정' KIA의 일본 미야자키 캠프에 함께 합류해 훈련했고 올해 1월 미국으로 건너가 시즌을 준비했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다. 올해 볼티모어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 명단에 들지 못하며 고개를 떨어뜨렸다. 벅 쇼월터(58) 볼티모어 감독도 스프링캠프 시작 전 "윤석민을 부르지 않겠다"고 말하면서 전력 외로 평가받았다.

지난해 2월 윤석민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볼티모어와 3년간 575만 달러(약 63억 원)에 계약했다. 늦은 시즌 합류 탓에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 A 노포크 타이즈에서 4승 8패 평균자책점 5.74에 그쳤다.

하지만 국내에서 검증된 만큼 돌아온다면 KIA 외에도 많은 구단의 구애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메이저리그를 향한 도전 의지를 멈추지 않았던 윤석민이지만 달라지지 않은 구단 입지에 복귀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더팩트|김광연 기자 fun350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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