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리스티클] 축구 감독들이 뽑은 '최고의 야구 선수!' 2위 이승엽-1위는?
  • 이준석 기자
  • 입력: 2015.02.21 15:00 / 수정: 2015.02.19 20:50
영광의 주인공! 류현진-이승엽-박찬호-김광현-양준혁(왼쪽부터)은 K리그 클래식-챌린지 감독들이 선정한 최고의 야구 선수 베스트5에 선정됐다. / 더팩트 DB
영광의 주인공! 류현진-이승엽-박찬호-김광현-양준혁(왼쪽부터)은 K리그 클래식-챌린지 감독들이 선정한 최고의 야구 선수 베스트5에 선정됐다. / 더팩트 DB

류현진-이승엽-박찬호-김광현-양준혁, 베스트5 영광

그라운드를 누비는 K리그 클래식-챌린지 축구 감독들도 다른 종목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 가운데 가장 인기가 많은 스포츠는 야구다. 공을 사용한다는 것을 제외하며 별다른 공통점이 없지만, 한국 스포츠를 이끄는 '쌍두마차'이기 때문에 자연스레 눈길이 쏠리고 있다. <더팩트>는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을 맞이해 축구 감독 12명이 뽑은 최고의 전·현직 야구 선수 베스트5를 정리해보았다.

역시 괴물! 류현진은 11명의 감독에게 베스트 야구 선수로 뽑혔다. / 더팩트 DB
역시 괴물! 류현진은 11명의 감독에게 베스트 야구 선수로 뽑혔다. / 더팩트 DB

1위는 단연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었다. 설문조사에 응한 감독 가운데 무려 11명이 그의 이름을 거론했다. 지방의 한 전직 감독은 "류현진은 한국 야구의 위상을 세계 최고의 무대인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드높인 주인공이다.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하지만, 별다른 징크스를 겪진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만큼 두둑한 배짱을 갖췄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한국을 대표하는 투수로 꼽힌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41)의 뒤를 이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지난 시즌 26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승 7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투구와 외향적인 성격으로 LA 다저스를 대표하는 투수로 떠올랐다.

국민타자 영예 이승엽은 9명의 감독에게 베스트 야구 선수로 선정됐다. / 더팩트 DB
국민타자 '영예' 이승엽은 9명의 감독에게 베스트 야구 선수로 선정됐다. / 더팩트 DB

2위는 '국민 타자' 이승엽(38·삼성 라이온즈)이 뽑혔다. 10명의 감독의 입에서 거론됐다. 지방의 한 구단을 지휘하고 있는 현직 감독은 "이승엽 정도면 한국을 대표하는 타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매우 훌륭한 선수다. 세월이 흘렀지만,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최고의 타자"라고 치켜세웠다.

이승엽은 지난 1995년 삼성에서 데뷔한 뒤 한국을 대표하는 타자로 자리했다. KBO(한국야구위원회)에서 1704안타 390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활약한 뒤 삼성으로 복귀했다. 여전히 그의 방망이는 뜨겁다. 지난 시즌 156안타 32홈런을 터뜨리며 삼성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다.

코리안 특급 살아 있다 박찬호는 8명의 감독에게 베스트 야구 선수로 선정됐다. / 더팩트 DB
'코리안 특급 살아 있다' 박찬호는 8명의 감독에게 베스트 야구 선수로 선정됐다. / 더팩트 DB

3위는 박찬호가 선정됐다. 8명의 감독이 그를 활약상을 치켜세웠다. 지방의 한 구단을 이끌고 있는 현직 감독은 "박찬호는 선수 시절 어마어마한 업적을 세웠다. 현역에서 물러났지만, 여러 가지 일을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한국 야구는 물론 모든 스포츠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중요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박찬호는 한국 야구의 매서운 맛을 MLB에 알린 대표적인 주인공이다. 불모지나 다름없던 MLB에서 이름을 날렸기 때문이다. 지난 1994년부터 2008년까지 LA 다저스와 텍사스 레인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메츠,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양키스 등에서 활약하며 124승 98패를 기록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투수로 떠올랐다. 지난 2011~2012시즌엔 KBO 한화 이글스로 돌아와 사실상 '재능 기부'를 한 뒤 마운드를 떠났다.

MLB 희망 있다! 김광현은 7명의 감독에게 베스트 야구 선수로 선정됐다. / 더팩트 DB
'MLB 희망 있다!' 김광현은 7명의 감독에게 베스트 야구 선수로 선정됐다. / 더팩트 DB

4위는 김광현(26·SK 와이번스)이 차지했다. 7명의 감독이 그를 치켜세웠다. 수도권의 현직 감독은 "개인적으로 야구 지식이 많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하지만 간간이 야구를 보는데 김광현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며 "MLB 진출이 수포로 돌아갔지만, 아직 젊기 때문에 언제든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광현은 SK를 대표하는 투수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빠른 직구와 시기적절한 변화구로 타자를 공략하는 스타일이다. 지난 2007년 SK에 입단한 뒤 통산 83승 49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28경기에서 13승 9패를 올린 가운데 MLB 진출을 타진했지만, 꿈을 이루기엔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6억 원의 연봉을 받으며 자존심을 지켰다.

역시 양신! 양준혁은 5명의 감독에게 베스트 야구 선수로 선정됐다. / 더팩트 DB
역시 양신! 양준혁은 5명의 감독에게 베스트 야구 선수로 선정됐다. / 더팩트 DB

5위는 양준혁(45) MBC 스포츠 플러스 해설위원이 선정됐다. 5명의 감독이 그의 이름을 거론했다. 지방 구단을 지휘한 바 있는 전직 감독은 "야구보다 축구에 훨씬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지만, 양준혁의 활약에 대해선 간간이 들었다"며 "현재 그라운드를 떠났어도 한국 야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인공"이라고 말했다.

양준혁은 한국 야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대표적인 거포다. 통산 2318안타 351홈런을 터뜨리며 '삼성'하면 떠오르는 주인공으로 떠오르며 많은 팬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지난 199년부터 2001년까지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지만, 삼성으로 돌아와 2010년까지 뛰었다. 은퇴한 뒤 해설위원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 외에도 K리그 클래식-챌린지 전·현직 축구 감독들은 양현종(26·KIA 타이거즈)과 박병호(28·넥센 히어로즈), 김태균(32·한화 이글스), 서건창(25·넥센 히어로즈), 봉중근(34·LG 트윈스), 홍성흔(38·두산 베어스), 강정호(27·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등의 이름을 거론했다.

[더팩트ㅣ이준석 기자 nicedaysk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