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16일 LG 레전드 투수 출신인 김용수 코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 LG 트윈스 제공 |
[더팩트 | 홍지수 기자] 김용수(54) 전 중앙대 감독이 롯데 자이언츠 코치로 새롭게 출발한다.
롯데는 16일 '김용수 중앙대 야구부 감독을 새로운 코치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롯데 관계자는 <더팩트>와 전화 통화에서 "2군의 젊은 투수들을 이끌 적절한 인물을 찾다가 이종운 감독과 논의한 끝에 기술이 좋고 경험도 풍부한 김용수 코치를 영입하게 됐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또한 그는 "1군 투수 코치는 염종석 코치가 계속 맡게 될 것이다"면서 "김용수 코치가 2군의 젊은 선수들을 가르치면서 새로운 변화를 주고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수 코치는 2000년 LG에서 은퇴할 때까지 한국야구를 대표한 마무리투수 가운데 한 명이다. 2012년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김용수 코치의 기록을 넘기 전까지 프로야구 최다 세이브(227세이브)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앞서 7일 장종훈(46) 코치를 영입한 롯데는 김용수 코치까지 영입하면서 '투·타' 레전드 출신 코치들과 내년부터 함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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