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 헤켄이 9일 9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투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 코엑스 오디토리움 = 배정한 기자 |
[더팩트ㅣ코엑스 오디토리움 = 이성노 기자] 앤디 밴 헤켄(넥센)이 외국인 선수로 5년 만에 골든글러브를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밴 헤켄은 9일 9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투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효표 321표 가운데 278표(86.6%)를 얻어 34표(10.6%)를 얻는 데 그친 릭 밴델헐크(삼성)를 제쳤다. 지난 2009년 아킬리노 로페스(당시 KIA) 이후 5년 만에 외국인 선수로서 황금 장갑을 가져갔다.
올 시즌 밴 헤켄은 31경기에 등판해 20승 6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해 다승 1위, 승률 2위(7할6푼9리), 탈삼진 2위(178개), 평균자책점 3위에 오르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