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홈런' 박병호-'200안타' 서건창, 1, 2루수 골든글러브 '영예'
입력: 2014.12.09 17:36 / 수정: 2014.12.09 18:47

박병호가9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1루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 코엑스 오디토리움 = 배정한 기자
박병호가9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1루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 코엑스 오디토리움 =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코엑스 오디토리움 = 이성노 기자] 박병호와 서건창(이상 넥센)이 2014년 1, 2루 골든글러브 영광을 차지했다.

박병호은 9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1, 2루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병호는 유효표 321표 가운데 279표(86.9%)를 얻어 에릭 테임즈(NC·19표, 5.9%)를 여유롭게 따돌리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12년에 이어 3년 연속 '황금 장갑'을 거머쥐었다.

박병호는 올 시즌 128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 3리 52홈런 124타점으로 팀 4번 타자 임무를 200% 수행했다. 특히 2003년 이승엽(38·당시 56홈런) 이후 11년 만에 50홈런 고지를 돌파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서건창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서건창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14년 한국프로야구 최우수선수에 빛나는 서건창 역시 2012년 이후 2년 만에 '황금 장갑'을 되찾아왔다. 서건창은 292표(91%)를 얻어 삼성의 야마이코 나바로(24표·7.5%)를 제쳤다.

올해 서건창은 한국 프로야구 역사를 새로 썼다. 128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7푼 201안타 135득점 67타점 48도루를 기록해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타격, 최다 안타, 최다 득점 등 3관왕을 휩쓸었다. 특히 지난달 17일 SK 와이번스와 페넌트레이스 최종전에서 2안타를 추가해 한국 프로야구 처음으로 200안타 고지를 점령했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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