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배영수, 극적으로 한화행…3년 21억 5000만원
입력: 2014.12.03 21:53 / 수정: 2014.12.03 21:53

배영수가 3일 한화와 3년 21억 5000만 원에 계약했다. / 임영무 기자
배영수가 3일 한화와 3년 21억 5000만 원에 계약했다. /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푸른 피의 에이스' 배영수(33)가 한화 이글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한화는 3일 오후 "배영수와 3년 총액 21억 5000만 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세부 계약 내용은 계약금 5억 원, 연봉 5억 5000만 원이다. 배영수 선수는 "새로운 곳에서 시작할 수 있게 돼 기분이 좋다. 초심으로 새롭게 시작하겠다. 한화에서 따뜻하게 받아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북고를 졸업하고 지난 2000년 삼성에 입단한 배영수는 통산 14시즌 동안 394경기 출장해 124승 98패 3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선발로 나선 27경기에서 14승 4패 평균자책점 4.71을 기록해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지난 2000년부터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른 배영수는 내년부턴 김성근 감독의 지휘 아래 한화 투수로 공을 던진다.

한편, 한화는 FA 시장에서 투수 3명을 영입해 마운드를 강화했다. 지난달 28일 권혁과 4년 총액 32억 원에 계약했고 2일 송은범을 4년 34억 원에 잡았다.

sporg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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