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기회 원한다"…배영수, 삼성과 FA 계약 결렬
입력: 2014.11.27 00:14 / 수정: 2014.11.27 00:14
삼성 라이온즈는 26일 배영수와 계약이 결렬됐다고 발표했다. / 임영무 기자
삼성 라이온즈는 26일 배영수와 계약이 결렬됐다고 발표했다. / 임영무 기자

[더팩트 | 이준석 기자] 투수 배영수(33)가 삼성 라이온즈가 FA 재계약을 체결하는 데 실패했다.

삼성은 26일 "배영수와 우선 협상이 결렬됐다. 배영수와 이날 오후 12시까지 경산 볼파크에서 FA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에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배영수는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팀을 찾아보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0년 고졸 우선 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한 배영수는 14시즌간 마운드를 지켰다. 394경기에 출전해 124승 98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하고 있다. 제구력이 뛰어나고 배짱이 두둑한 것으로 알려진 우완 정통파 투수다. 2014 시즌엔 25경기에 나와 8승 6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삼성과 협상을 이루지 못하면서 이적할 가능성이 생겼다.

nicedays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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