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조동화 잡았다! 4년-22억 원…나주환-이재영 결렬
입력: 2014.11.27 00:04 / 수정: 2014.11.27 00:05
SK 와이번스가 26일 조동화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임영무 기자
SK 와이번스가 26일 조동화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임영무 기자

[더팩트 | 이준석 기자] SK 와이번스가 조동화(33)와 FA 재계약을 체결했다.

SK는 26일 "조동화와 계약 기간 4년과 총액 22억 원(계약금 8억 원, 연봉 12억 원-옵션 2억 원)의 조건에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조동화는 "내가 원했던 SK에 남게 돼 매우 기쁘다. SK에서 앞으로 고참으로서 후배들을 잘 이끌어달라는 의미로 신경써주신 것 같다. 감사드린다"며 "SK에는 내가 함께 야구를 하고 싶은 선수들이 많다. 다음 시즌에 이 선수들과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또 "그동안 고생했던 부모님과 아내 그리고 다음 달에 태어날 아이에게 좋은 선물이 된 것 같다. 마지막으로 오늘 FA 계약을 한 동생 조동찬(31·삼성 라이온즈)이와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조동화는 지난 2000년 신고선수로 SK에 입단하여 15년간 타율 2할5푼, 638안타, 201타점, 387득점, 167도루를 기록했다. 2007년, 2008년, 2010년 SK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하는 동안 핵심 노릇을 해냈다.

한편, FA 자격을 취득한 나주환(30)-이재영(35)과는 최종 결렬됐다.

nicedays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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