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1차전] '변수 발생' LG 류제국, 모창민 머리 맞혀 퇴장
입력: 2014.10.19 15:53 / 수정: 2014.10.19 22:31

류제국이 19일 NC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모창민의 머리를 맞춰 퇴장을 당했다. / 마산야구장 = 최용민 기자
류제국이 19일 NC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모창민의 머리를 맞춰 퇴장을 당했다. / 마산야구장 = 최용민 기자

[더팩트ㅣ마산야구장 = 이현용 기자] LG 트윈스 선발 류제국이 모창민의 머리를 맞혀 퇴장당했다.

류제국은 19일 오후 2시 마산야구장에서 플레이볼 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 5회말 선두 타자 모창민에게 던진 공이 모창민의 헬멧에 스치면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억울한 표정으로 항의해 보았지만 '헤드샷'으로 퇴장당했다. LG는 황급히 윤지웅을 마운드에 올렸다.

류제국의 ‘헤드샷 퇴장’은 포스트시즌 역대 두 번째다. 지난 2003년 SK 김정수가 현대와 한국시리즈에서 기록한 바 있다.

류제국은 4회까지 4피안타(1피홈런) 1사구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1회 삼진 2개를 곁들여 삼자범퇴를 기록했고 2회 나성범에게 좌월 솔로포를 내주긴 했으나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3회 선두 타자 김태군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했다. 4회 1사 후 에릭 테임즈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허용한 뒤 나성범과 이호준을 각각 1루 땅볼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5회말 현재 LG가 8-2로 앞서고 있다.

sporg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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