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부산 지역 폭우 수재민 위해 '폭풍' 지원
입력: 2014.09.05 19:05 / 수정: 2014.09.05 19:05

롯데 자이언츠 구단이 5일 지난 8월 25일 부산 지역에 발생한 폭우로 피해를 본 수재민을 돕기 위해 1억 5천만 원 상당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 더팩트 DB
롯데 자이언츠 구단이 5일 '지난 8월 25일 부산 지역에 발생한 폭우로 피해를 본 수재민을 돕기 위해 1억 5천만 원 상당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부산 지역 폭우피해 수재민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롯데 구단은 5일 '지난 8월 25일 부산 지역에 발생한 폭우로 피해를 본 수재민을 돕기 위해 1억 5천만 원 상당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폭우로 인해 가장 피해가 심각했던 부산 지역 북구, 동래구, 기장군을 중심으로 의복, 의료혜택 지원 및 기부금 전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먼저, 야구장을 찾는 팬들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오는 9일(화), 10일(수), 13일(토) 홈 경기 입장 관중 1인당 1천 원을 적립하고, 14일(일) 경기 전 부산시에 적립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수해 피해 가정의 경우 의복이 부족한 점을 고려해 구단 점퍼 및 의류 1억 원 상당을 수재민들에게 전달한다. 또 구단 지정병원(좋은삼선병원, 세흥병원, 힘찬병원, 하이뷰안과, 하늘마음한의원)과 연계하여 기장지역 수재민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등의 의료혜택도 제공한다.

한편, 10일(수) 사직 구장 홈 경기 챔피언스데이를 맞아 '용감한 시민' 구봉철(45) 씨가 시구에 나선다. 기장군에 살고 있는 구 씨는 폭우로 마을이 침수되었을 당시, 미처 피신하지 못하고 고립된 생후 4개월 된 아이와 30대 엄마를 고무대야를 이용해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구조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구 씨는 평소 사회인 야구를 즐기는 롯데 열혈팬으로 알려졌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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