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추신수가 23일 캔자스시티 로얄즈와 홈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 MLB.com |
[더팩트ㅣ이준석 인턴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추신수는 23일(한국 시각)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얄즈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3-4로 패한 지난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부터 이어 온 연속 안타 행진도 2경기에서 멈췄다. 시즌 타율은 2할4푼4리에서 2할4푼2리(451타수 109안타)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말 캔자스시티 선발 요다노 벤츄라와 첫 대결에서 2구 만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1-3으로 뒤진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6구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1-4로 벌어진 5회에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 무사 2루에선 2구 만에 1루 땅볼로 적시타 기회를 놓쳤다. 9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볼넷을 골랐다.
텍사스는 장단 6안타에 그치며 3-6으로 패했다. 시즌 78패(49승)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