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로야구] '박석민 3점포' 삼성, 두산에 5-1 승리
입력: 2014.08.21 21:57 / 수정: 2014.08.21 21:57

삼성이 2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홈 경기에서 박석민의 홈런포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박석민이 지난 5월 29일 타석에 들어서 방망이를 힘차게 돌리고 있다. / 배정한 기자
삼성이 2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홈 경기에서 박석민의 홈런포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박석민이 지난 5월 29일 타석에 들어서 방망이를 힘차게 돌리고 있다. / 배정한 기자

[더팩트 | 홍지수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박석민의 홈런포와 J.D. 마틴의 호투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제압했다.

삼성은 2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 홈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선발투수 마틴의 호투와 홈런포를 쏘아 올린 박석민의 활약이 빛났다. 마틴은 6.2이닝 8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8승(5패)을 기록했다. 6회 조동찬 타석에서 교체 투입된 박석민은 쐐기포 포함 2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삼성이 먼저 점수를 빼앗겼다. 3회초 김재호에게 좌익선상 2루타, 민병헌에게 볼넷, 정수빈에게 투수 희생번트를 내줘 1사 2, 3루 위기에 놓였다. 이어 김현수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김재호에게 홈을 허용했다.

하지만 삼성의 방망이는 매서웠다. 4회말 채태인이 우전 안타를 때렸고 최형우가 중전 안타를 날려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승엽이 3루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조동찬의 중견수 희생 뜬공으로 1-1을 만들었다. 이어 박해민이 좌익선상 적시타를 날려 경기를 뒤집었다.

삼성의 공격은 6회에도 뜨거웠다. 1사 후 최형우가 중전 안타, 이승엽이 우전 안타로 만든 1, 3루 찬스에서 대타 박석민이 두산의 바뀐 투수 변진수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작렬해 5-1로 점수를 벌렸다.

삼성은 마틴에 이어 차우찬, 김현우, 권혁, 임창용을 차례로 마운드에 올려 두산 타선을 꽁꽁 묶어 승리를 지켰다. 삼성은 65승(2무 30패)을 올려 선두를 굳건히 했고 두산은 53패(44승)를 안아 승률에서 LG에 뒤져 5위로 떨어졌다.

knightjis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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