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리플레이] '치는 순간 홈런 예감' 추신수, 왼쪽 담장 넘긴 '11호포!'
입력: 2014.08.11 08:26 / 수정: 2014.08.11 09:38

추신수가 10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 경기에서 시즌 11호 홈런을 터뜨렸다. / SPOTV 영상 캡처
추신수가 10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 경기에서 시즌 11호 홈런을 터뜨렸다. / SPOTV 영상 캡처

[더팩트ㅣ이준석 인턴기자] 또 터졌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방망이를 힘차게 돌렸다.

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 시각) 텍사스주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해 5-2로 앞선 7회초 휴스턴 선발 호세 베라스의 2구를 완벽히 밀어쳐 왼쪽 담장 훌쩍 넘기는 시즌 11호 홈런을 터뜨렸다.

베라스가 던진 시속 92마일(약 148km)짜리 싱커를 무리하게 잡아당기지 않고 가볍게 밀어쳤다. 추신수는 치는 순간부터 홈런인 것을 직감했다. 타구 방향을 쳐다보며 천천히 뛰었다. 그의 타구를 함께 지켜본 베라스는 허탈한 표정을 지으며 아쉬워했다.

추신수는 최근 떨어진 타격감을 회복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6-0으로 이긴 지난 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홈런을 터뜨린 뒤 4경기 만에 다시 한번 쏘아 올렸다. 손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는 증거다. 이날 추신수는 홈런을 앞세워 팀의 6-2 승리에 이바지했다.

nicedays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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