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로야구] '이호준 쐐기포' NC, 롯데 3-1로 꺾고 2연패 탈출
입력: 2014.08.06 17:54 / 수정: 2014.08.06 17:59

이호준의 쐐기포에 힘입은 NC 다이노스가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2차전에서 3-1로 이겼다. / 더팩트  DB
이호준의 쐐기포에 힘입은 NC 다이노스가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2차전에서 3-1로 이겼다. /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NC 다이노스가 '맏형' 이호준의 쐐기포로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NC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 시즌 12차전에서 3-1로 이겼다. 2연패에서 벗어난 NC는 시즌 성적 52승 38패를 기록하고 4위 롯데(43승 45패 1무)와 승차를 8경기로 벌렸다. 원종현은 5회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3승(2패 1세이브 6홀드)째를 챙겼다.

NC는 전날 조명탑 고장으로 1-1로 맞선 5회초 2사 1루 김종호 타석부터 재개된 이날 경기에서 권희동이 김종호 대신 타석에 들어섰다. 권희동은 강영식을 상대로 우중간 결승 2루타를 때리며 박민우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앞서 갔다.

위기도 있었다. 7회말 구원 투수 이민호가 선두 타자 박기혁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허용한 데 이어 김문호의 희생 번트로 1사 3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손아섭과 정훈을 연달아 삼진으로 처리하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8회말 1사 만루에서도 무실점으로 막은 NC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이호준이 쐐기 솔로포를 터뜨리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전날 NC는 롯데에 선취점을 빼앗겼다.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정훈과 박종윤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사 1, 3루에 몰렸다. 후속 최준석을 3루 땅볼로 잡았지만, 그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NC는 3회 동점을 만들었다. 1사 2, 3루에서 김종호의 1루수 야수선택으로 3루 주자 손시헌이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5회 사직구장 3루쪽 조명탑이 고장 나 서스펜디드 경기가 선언됐다.

두 팀은 잠시 후 저녁 6시 30분에 시즌 13차전을 가진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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