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로야구] '야속한 하늘' 퓨처스 올스타전 비로 노게임
입력: 2014.07.18 13:35 / 수정: 2014.07.18 13:51

18일 오후 12시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퓨처스 올스타전이 3회에 내린 비로 결국 노게임이 선언됐다. / 광주 = 배정한 기자
18일 오후 12시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퓨처스 올스타전이 3회에 내린 비로 결국 노게임이 선언됐다. / 광주 =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광주 = 이성노 기자] 전날 내린 폭우로 연기됐던 퓨처스 올스타전이 결국 비로 취소됐다.

18일 오후 12시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퓨처스 올스타전이 3회에 내린 비로 결국 노게임이 선언됐다. 비는 남부 리그 2회말 공격이 끝나고 내리기 시작했다. 12시 44분에 중단된 경기는 오후 1시 10분에 경기장 배수 문제로 그대로 취소됐다.

한국 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그라운드 상태가 좋지 않아 경기 속개가 힘들다고 판단했다. 배수를 하는데 1시간 30분 정도 걸릴 것 같아 경기를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애초 전날 열릴 예정이었던 퓨처스 올스타전은 다시 편성되지 않는다. 이로써 지난 2012년 이후 2년 만에 또다시 비로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북부 리그가 4-1로 앞서고 있었다. 북부 리그는 1회부터 상대 선발 이수민(삼성)을 괴롭히며 선취점을 올렸다. 선두 타자 이성곤(두산)과 3번 김영관(LG)이 볼넷을 골라 나갔고, 4번 문성철(kt)마저 몸에 맞는 볼을 얻어1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후 신용승(kt)이 좌중간 싹쓸이 3루타를 터뜨리며 순식간에 3점을 뽑았고, 김도현(SK)이 2루수 실책을 만들어 한 점을 더했다. 남부 리그는 2회 박세혁(상무)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비로 인해 추격을 멈추게 됐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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