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가 포함된 올스타전 홈런레이스에 출전할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 사진은 지난 3월 두산전에서 타격 준비하는 박병호. /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17일, 18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의 'G마켓 홈런레이스'에 참가하는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

이스턴 올스타 선수 가운데 호르헤 칸투, 김현수(이상 두산), 루이스 히메네스(롯데), 이재원(SK)이 나서고 웨스턴 올스타에서는 박병호, 강정호(이상 넥센), 나성범(NC), 나지완(KIA)이 출전한다. 8명이 홈런레이스 우승을 두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홈런 1, 2위인 박병호와 강정호가 모두 참가한다. 칸투, 히메네스 등의 외국인 타자와 국내 선수 간의 자존심 대결도 볼 만하다.

이번 홈런레이스는 역대 최초로 예선전과 결승전이 2일 동안 열린다. 오는 17일 퓨처스리그 올스타전 종료 후 예선전이 열리며 결승전은 18일(금) 올스타전 시작 전에 진행한다.

G마켓 홈런레이스는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로 예선부터 결승까지 참가 선수들이 친 홈런 1개당 50만 원씩 기부금을 적립한다. 모인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 희망풍차 후원 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우승 선수에게는 상금 300만 원과 트로피, 부상으로 G마켓에서 후원하는 최신 노트북을 증정한다. 준우승을 차지한 선수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트로피를 수여한다. 아울러 최장거리 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스마트폰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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