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이 10세이브 째를 달성했다. 사진은 지난달 24일 나고야 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와 경기에서 3-0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한 오승환의 모습. / 닛칸스포츠 제공 |
[이준석 인턴기자] '돌부처'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두 자릿 수 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18일(이하 한국 시각) 일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홈 경기에 마무리 투수로 나와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팀의 4-1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 14일 히로시마 도요카프와 경기에서 9번째 세이브를 올린 후 4일, 18경기 만에 세이브를 추가한 오승환은 18.1 이닝 동안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10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의 평균 자책점(ERA)은 1.56에서 1.47로 내려갔고, 무자책점 행진도 14경기로 늘어났다.
오승환은 팀이 4-1로 앞선 9회에 나와 첫 타자 토니 블랑코를 3구 삼진으로 잡았다. 후속타자 가지타니 다카유키를 2루수 실책으로 1루에 내보냈지만 아롬 발디리스를 유격수 병살타로 막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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