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불꽃 30구 오승환, 믿음직스럽다" 특급 칭찬
입력: 2014.05.14 09:04 / 수정: 2014.05.14 09:56
오승환이 13일 히로시마 도요카프와 원정 경기에서 1.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호투를 펼치며 무실점 행진을 12경기로 늘렸다. 팀은 1-2로 졌다. / 닛칸스포츠 제공
오승환이 13일 히로시마 도요카프와 원정 경기에서 1.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호투를 펼치며 무실점 행진을 12경기로 늘렸다. 팀은 1-2로 졌다. / 닛칸스포츠 제공

[더팩트|김동현 인턴기자] '한신의 수호신은 믿음직스럽다.'

'돌부처' 오승환(32·한신 타이거스)의 역투에 일본 언론의 반응이 뜨겁다. 14일 '산케이스포츠'는 전날 돗토리현 요나고시민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와 한신의 경기가 끝난 뒤 '한신이 비록 패배했지만 변치 않는 사실이 있다'면서 '1이닝을 넘긴 오승환, 그는 철완의 위용을 떨친 불꽃 30구로 팀을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구했다'고 돌부처'를 칭찬했다.

"이기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는 오승환의 말을 인용한 '산케이스포츠'는 '그가 원하는 건 오직 승리뿐이다. 한신의 수호신은 믿음직스럽다"고 덧붙였다.

전날 오승환은 두 번의 큰 위기를 넘기고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시즌 3홀드는 덤이었다. 1-1로 팽팽히 맞선 연장 10회말 2사 만루에 등판한 그는 상대 4번 타자 브래드 엘드레드(34)를 시속 149km짜리 '돌직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첫 위기'를 탈출했고, 11회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나카 고스케(25)에게 중견수 키를 넘는 큼지막한 3루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 기무라 쇼고(34)를 고의4구로 거른 뒤, 이시하라 요시유키(35)와 나카히가시 나오키(33)를 각각 투수 앞 땅볼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한신은 연장 12회말 오승환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후타가미 가즈히토(27)가 상대 선두 타자 소요기 에이신(34)에게 좌월 끝내기 솔로 홈런을 맞으며 1-2로 졌지만, 1.1이닝 동안 30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2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 호투를 펼친 오승환의 경기 내용은 국내외 언론과 팬들의 칭찬을 받기에 충분했다.

migg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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