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2G 연속 무안타…타율 0.270(종합)
입력: 2014.05.05 21:21 / 수정: 2014.05.05 21:37
이대호가 5일 니혼햄 파이터스와 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쳤다. 이대호가 사진은 이대호가 지난달 23일 니혼햄과 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있는 모습. / 닛칸스포츠 제공
이대호가 5일 니혼햄 파이터스와 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쳤다. 이대호가 사진은 이대호가 지난달 23일 니혼햄과 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있는 모습. / 닛칸스포츠 제공

[이준석 인턴기자]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방망이가 2경기 연속 개점휴업에 들어갔다.

이대호는 5일(이하 한국 시각) 야후 오쿠돔에서 열린 2014시즌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 홈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타점에 그쳤다. 이대호는 4일 라쿠텐 고든 이글스와 경기에서도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율은 2할7푼9리에서 2할7푼(115타수 31안타)으로 떨어졌다. 올 시즌 최저 타율이다.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니혼햄 선발 루이스 멘도사의 6구를 쳤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0-1로 뒤진 4회말 1사 1, 3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온 이대호는 병살 코스를 날렸으나 3루수의 악송구 덕분에 1-1 동점에 기여하며 행운의 1타점을 올렸다.

2-2 동률을 이룬 6회말 1사 1, 2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멘도사의 4구를 공략했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연결돼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소프트뱅크가 3-2로 앞선 8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이대호는 앤서니 카터의 2구를 받아쳤지만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경기는 2-2로 팽팽하던 6회말 하세가와 유야의 결승타에 힘입은 소프트뱅크가 니혼햄에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소프트뱅크(19승 1무 11패)는 퍼시픽리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으며 6연승 달성에 실패한 니혼햄(16승 17패)은 3위에 머물렀다.

nicedays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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