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영 심판, 오심에 폭행까지…또?
입력: 2014.05.01 10:05 / 수정: 2014.05.01 10:11

박근영 심판이 지난달 30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도중 판정에 불만을 품은 관객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 SBS 캡처
박근영 심판이 지난달 30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도중 판정에 불만을 품은 관객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 SBS 캡처

박근영 심판, 오심 불명예…'폭행까지'

[e뉴스팀] 한국야구위원회(KBO) 박근영 심판이 경기장에 난입한 만취 관객에게 폭행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달 30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도중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은 한 30대 남성 관중이 그라운드에 난입해 박근영 1루심을 공격했다.

이는 박근영 1루심의 6회초 판정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1사 만루에서 KIA 안치홍이 상대팀 조동화의 타구를 잡아 유격수 김선빈에게 토스하면서 병살플레이를 시도했으나 심판은 1루에서 세이프를 선언했다. 그러나 중계 화면에는 아웃인 것으로 드러났다.

박근영 심판은 지난해 6월과 9월에도 오심을 범해 2군행 징계를 받았다. 지난해 9월1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2회초 두산 공격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손시헌의 3루 내야 땅볼을 송구받은 박정권의 발이 1루 베이스에서 떨어져 있어 세이프 상황임에도 박근영 심판은 이를 아웃으로 판정했다. 그러자 오심 논란이 일었고 KBO는 박근영 심판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지난해 6월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도 박근영 심판은 오심을 범했다. 5회말 LG 공격 2사 만루에서 2루 포스아웃 상황을 세이프로 판정한 것이다. 이날 오심은 넥센이 LG에게 0-9 완패를 당하는 빌미가 됐다. 박근영 심판은 당시에도 2군으로 내려가는 징계를 받았다.

한편 박근영 심판은 오심으로 출장정지를 당하기도 했다. 2011년 6월9일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한화가 5-6으로 한 점 뒤진 9회초 2사 주자 3루 상황에서 홈스틸을 감행한 정원석 때문에 LG 마무리 투수 임찬규가 보크를 범했으나 이를 잡아내지 못했다. 당시 한대화 한화 감독은 판정 직후 강하게 항의했고 경기 후 심판실까지 찾아가 오심을 문제삼자 KBO는 박근영 심판에게 9게임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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