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야쿠르트전 2G 연속 세이브…시즌 4S
입력: 2014.04.19 18:12 / 수정: 2014.04.19 21:30

한신 타이거즈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19일 일본 효고현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2014시즌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홈 경기에서 7-5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4세이브째를 챙겼다. 오승환이 18일 야쿠르트전에서 공을 뿌리고 있다. / 닛칸스포츠 제공
한신 타이거즈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19일 일본 효고현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2014시즌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홈 경기에서 7-5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4세이브째를 챙겼다. 오승환이 18일 야쿠르트전에서 공을 뿌리고 있다. / 닛칸스포츠 제공


[이성노 기자] '돌부처'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야쿠르트 스왈로스전에서 2경기 연속 세이브를 챙겼다.

오승환은 19일 일본 효고현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2014시즌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와 홈 경기에서 7-5로 앞선 9회 팀 6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올렸다. 투구 수는 26개였고, 최고 구속은 시속 150km를 찍었다. 전날 4-2 앞선 9회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3세이브째를 거뒀던 오승환은 시즌 성적 1승 4세이브 평균자책점 3.00을 적어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첫 타자 나카무라 유헤이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다. 하지만 이후 이마나미 다카히로를 좌익수 뜬공, 이와무라 아키노리를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야마다 데쓰토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주고 2사 1, 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아이카와 료지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한신 타어거즈는 야쿠르트를 7-5로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마우로 고메스가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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