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홈런-멀티히트' 추신수, 텍사스도 시애틀에 승리
입력: 2014.04.18 06:59 / 수정: 2014.04.18 06:59
추신수가 올 시즌 첫 홈런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치며 팀의 8-6 승리를 이끌었다. / SPOTV 캡처
추신수가 올 시즌 첫 홈런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치며 팀의 8-6 승리를 이끌었다. / SPOTV 캡처

[박상혁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올 시즌 첫 홈런을 쏘아 올리는 활약 속에 텍사스 역시 승리를 거뒀다.

추신수는 18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2014시즌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3-0으로 앞선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에라스모 라미레스를 상대로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비거리 123m)을 터뜨렸다. 텍사스 역시 시애틀에 8-6의 승리를 거뒀다.

추신수로서는 텍사스 이적 후 첫 홈런이자 시즌 첫 홈런. 개인 통산 홈런은 105개로 늘었고 8일 보스턴전 이후 9일 만에 타점을 수확해 시즌 타점을 4개로 늘렸다. 추신수는 8회에도 안타를 추가해 5타수 2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멀티히트 경기는 시즌 5번째로 지난 8일 이후 8경기 만이다.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볼 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밋밋한 체인지업이 들어오자 힘있게 방망이를 돌렸고, 쭉쭉 뻗어간 타구는 우측 스탠드에 꽂히는 홈런이 됐다.

케빈 쿠즈머노프, 미치 모어랜드의 연속 적시타로 1회에만 3점을 뽑아 리드를 잡았던 텍사스는 3회 로빈슨 카노(3점), 코리 하트(1점)에게 연속 타자 홈런을 허용하는 등 한꺼번에 6점을 내줘 4-6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텍사스는 공수교대 후 2루타 2개와 볼넷 1개, 내야 땅볼을 묶어 다시 6-6 동점을 만든 뒤 5회 1사 2,3루에서 내야 땅볼과 상대 투수의 폭투로 2점을 보태 8-6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93(58타수 17안타)으로 올랐고 출루율은 0.417로 다소 하락했다.

jumpe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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