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마구 뒷이야기…"미끄러져 우연히…"
입력: 2014.04.14 15:21 / 수정: 2014.06.17 16:48

임창용 마구 '역시 애니콜'

[e뉴스팀] 돌아온 소방수 임창용(38)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사이드암투수 임창용은 1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SK전에서 1⅔ 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무실점 2탈삼진을 잡아내며 구원승을 따냈다.

이날 임창용은 9회 SK 조동화를 상대로 '마구'를 던졌다. 마구는 공이 홈플레이트 주위에서 마치 살아있는 것 처럼 움직임이 심한 구종이다. 매 순간 전력을 다해야 하는 마무리 투수가 갖춰야 할 요소 중 하나다.

그러나 임창용의 마구는 슬라이더를 던지는 과정에서 살짝 미끄러져 우연히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김태한 투수코치는 "임창용이 슬라이더를 던지다 투구판에서 살짝 미끄러지며 공을 살짝 놓아버렸는데 특이한 궤적을 그리며 날아갔다"고 설명했다. 김현욱 삼성 불펜 코치는 "이런 공은 처음 봤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창용은 최근 메이저리그 꿈을 접고 친정팀 삼성에 복귀했다.

임창용 마구에 네티즌들은 "임창용 마구, 공이 정말 많이 움직이더라", "임창용 마구, 우연히 나온 것이었구나", "임창용 마구, 대단한 공이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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