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마구', 미끄러지며 공을 놓쳤지만… '스트라이크'
입력: 2014.04.14 14:28 / 수정: 2014.04.14 14:28

한국 프로야구에 복귀한 임창용이 던진 마구가 주목받고 있다. / XTM 중계 화면 캡처
한국 프로야구에 복귀한 임창용이 던진 마구가 주목받고 있다. / XTM 중계 화면 캡처

임창용 마구, 조동화 '화들짝'

[e뉴스팀] 임창용 마구가 한국 프로야구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임창용(38·삼성 라이온즈)은 1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9회초 SK 2번 타자 조동화(33)를 상대로 '마구'를 던졌다. 임창용이 던진 슬라이더는 조동화의 몸쪽으로 흐르더니 갑자기 방향을 바꿔 스트라이크존에 꽂혔다.

자신의 몸쪽으로 다가오는 공에 놀라 재빨리 몸을 피한 조동화는 스트라이크 판정이 내려지자, 심판과 포수에게 "어떤 공이었느냐"고 묻기까지 했다.

이에 김태한(45) 삼성 투수 코치는 "임창용이 슬라이더를 던지다 투구판에서 미끄러지며 손에서 공을 놓쳤다"며 "이 공이 신기하게 특이한 궤적을 그리며 날아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창용 마구에 누리꾼들은 "임창용 마구, 대박이다", "임창용 마구, 실수해도 스트라이크네", "임창용 마구, 복귀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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