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임창용 '마구' 뿌렸다! 성공적인 삼성 복귀
입력: 2014.04.14 13:49 / 수정: 2014.04.14 14:50
임창용 마구, 9회 등판한 임창용이 조동화를 상대로 힘있는 투구를 펼치고 있다. / SPOTV 영상 캡처
임창용 마구, 9회 등판한 임창용이 조동화를 상대로 힘있는 투구를 펼치고 있다. / SPOTV 영상 캡처

[박상혁 기자] 한국에 복귀한 임창용(38·삼성 라이온즈)의 '마구'가 연일 화제다.

임창용은 지난 1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시즌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9회 SK 타자 조동화(33)를 상대로 이른바 '마구'를 던졌다. 이날 임창용이 던진 변화구는 조동화의 몸쪽으로 흐르다 다시 방향을 바꿔 스트라이크존에 꽂혔다.

이 마구는 임창용이 슬라이더를 던지는 과정에서 살짝 미끄러지면서 던진 공으로 실투가 될 뻔한 공이 오히려 스트라이크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의 김태한 투수 코치는 "임창용이 슬라이더를 던지다 투구판에서 살짝 미끄러지며 공을 살짝 놓아버렸는데 특이한 궤적을 그리며 날아가 '마구'가 됐다"고 설명했다.

임창용 마구 소식에 누리꾼들은 "임창용 마구, 대단하다", "임창용 마구, 조동화 화이팅", "임창용 마구, 손도 못 대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임창용은 이날 복귀전에서 1⅔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으로 구원승을 거뒀다.

[영상] 임창용 '마구' 뿌렸다! 성공적인 삼성 복귀 (www.youtube.com/v/58rAku9QuYk)


jumpe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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