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 재가동' 추신수, 멀티 히트 '폭발'…타율 2할7푼8리(종합)
입력: 2014.04.06 11:23 / 수정: 2014.04.06 11:47

올 시즌 텍사스 유니폼을 입은 추신수가 시범경기 타석에 임하고 있다. 추신수는 6일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4시즌 메이저리그 템파베이 레이스와 원정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 MLB.com 캡처
올 시즌 텍사스 유니폼을 입은 추신수가 시범경기 타석에 임하고 있다. 추신수는 6일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4시즌 메이저리그 템파베이 레이스와 원정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 MLB.com 캡처


[이현용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멀티 히트와 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했지만 팀은 아쉽게 패했다.

추신수는 6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벌어질 탬파베이전에 좌익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추신수는 2경기 만에 안타를 재가동하며 타율을 2할1푼4리에서 2할7푼8리(18타수 5안타)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이전까지 13타수 2안타로 약했던 상대 선발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상대로 값진 멀티 히트를 뽑아냈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1회부터 힘껏 돌아갔다. 2볼 2스트라이크에서 프라이스의 6구째 85마일 커트패스트볼을 공략해 깔끔한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추신수는 알렉스 리오스의 안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도 올렸다.

2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프라이스의 5구째 93마일(시속 149km) 투심을 밀어쳐 안타로 연결했다. 이 안타로 추신수는 지난 2일 필라델피아전 이후 3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세 번째 타석에선 시즌 2호 타점을 신고했다. 4회초 1사 1, 3루에서 풀카운트 접전 끝에 희생플라이를 날려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6회초 2사 1루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팀이 4-5로 뒤진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텍사스는 4-3으로 앞선 8회말 구원 투수 닐 코츠가 볼넷과 고의 4구로 1사 1, 2루 위기를 맞았고 제임스 로니에게 2타점 역전 2루타를 맞아 4-5 역전패했다. 텍사스는 시즌 4패(2승)째를 당했다.

sporg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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