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5할대 출루율 깨졌다…상대투수 싱커 극복 못해
  • 김용일 기자
  • 입력: 2013.04.29 06:18 / 수정: 2013.04.29 06:18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친 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스포츠서울 DB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친 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 스포츠서울 DB


[김용일 기자]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31)가 안타 추가에 실패하며 5할대 출루율 기록도 깨졌다.

추신수는 29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3시즌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나서 4타수 무안타 볼넷 하나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3할 6푼에서 3할 4푼 4리(93타수 32안타)가 됐다. 7경기 연속 5할대(5할 4푼) 출루율도 4할 9푼 2리(리그 1위)가 돼 깨졌다.

그는 상대 왼손 선발투수 로스 뎃와일러의 싱커를 공략하지 못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148km 싱커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2회초 1사 1루에서도 뎃와일러의 2구째 145km 싱커를 밀어쳐 3루 땅볼로 잡히는 듯했으나 워싱턴 3루수 앤서니 렌든의 송구를 2루수 대니 에스피노사가 놓쳐 실책으로 출루했다.

4회초 1사 2루에선 뎃와일러와 또 한 번 7구 대결을 벌였으나 또다시 싱커를 극복하지 못하며 2루 땅볼로 물러났다. 6회초 1사 주자없이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오른손 투수 크렉 스탬멘의 패스트볼을 잡아당겼지만, 1루 땅볼로 잡혔다. 그러나 8회초 1사 1, 2루에선 헨리 로드레게스로부터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신시내티는 이날 선발투수 토니 싱그라니가 6이닝 2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의 눈부신 투구에 힘입어 워싱턴을 5-2로 이겨 3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kyi0486@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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