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1호포' T-오카다 "오랜만에 좋았다"
  • 유성현 기자
  • 입력: 2012.04.13 07:00 / 수정: 2012.04.13 07:00

▲ 개막 11경기 만에 팀의 첫 홈런을 쏘아올린 오릭스의 T-오카다(왼쪽). / 스포츠서울 DB
▲ 개막 11경기 만에 팀의 첫 홈런을 쏘아올린 오릭스의 T-오카다(왼쪽). / 스포츠서울 DB

[유성현 기자] 이대호(30)와 함께 오릭스 버펄로스의 중심 타선을 이루고 있는 T-오카다(24)가 잠잠하던 팀의 첫 홈런을 쏘아올린 소감을 밝혔다.

T-오카다는 12일 일본 지바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 원정경기에서 6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1로 앞선 9회 상대 투수 마쓰다의 변화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쐐기포를 쏘아올린 T-오카다는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며 팀의 3-1 승리를 도왔다.

T-오카다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좋았다. 제대로 된 타격으로 가고 있다"며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멈춘 자신의 활약에 만족스러워 했다. 이날 T-오카다가 쏘아올린 아치는 개막 이후 무려 11경기(390타석) 만에 나온 오릭스의 첫 홈런이다. 지난 11일에는 센트럴리그의 요미우리 자이언츠도 무라타의 홈런으로 개막 이후 390타석 만에 팀의 첫 홈런을 기록해 올시즌 양대 리그 최장기간 무홈런 팀들의 기록이 같은 타석에서 깨지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한편 이날 오릭스의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이대호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경기 째 안타를 뽑아내지 못하면서 시즌 타율도 2할2푼(41타수 9안타)으로 떨어졌다.

yshalex@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