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다르빗슈, 전 아내 사에코 감싸기 "거액 요구받은 적 없다"
  • 유성현 기자
  • 입력: 2012.01.24 07:00 / 수정: 2012.01.24 07:00

▲ 텍사스 레인저스의 다르빗슈 유.
▲ 텍사스 레인저스의 다르빗슈 유.

[유성현 기자]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과 함께 합의 이혼 사실을 밝힌 '일본 최고 투수' 다르빗슈 유(26)가 수많은 루머의 중심에 서 있는 전 아내 사에코(26) 감싸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다르빗슈는 23일 자신의 블로그에 "그녀에 대해 미디어 등으로부터 아무 근거도 없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지만 소문이 맞는 건 거의 제로에 가깝다. (결혼 생활 당시)그녀는 날 헌신적으로 지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었으며 가정 내의 일도 열심히 하고 있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사에코는 전 남편 다르빗슈와 이혼 경위를 비롯해 합의 이혼에 이르는 금전적 조건 등이 여러 추측으로 이어지며 수많은 악성 루머에 시달렸다. 특히 위자료 없이 합의 이혼을 발표한 이후에는 '사에코가 위자료를 받지 않는 대신에 천문학적인 양육비를 요구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꼬리를 물기도 했다. 하지만 다르빗슈는 "사에코가 불합리한 위자료나 양육비를 요구한 적이 없다"며 루머를 적극 부인했다.

다르빗슈는 19일 텍사스와 6년 간 6천만달러(약 682억원)에 계약을 마친 후 소속사와 블로그를 통해 사에코와 4년 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두 아이의 양육권은 사에코가 가지며, 위자료는 없지만 양육비는 법원의 지도에 따라 적절한 조건에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에코는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와 '드래곤 사쿠라'에 출연한 인기 배우로, 다르빗슈와 교제 6개월 만인 2007년 10월 결혼 발표와 함께 임신 사실을 밝혀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잇따라 불화설이 불거지면서 2010년 11월부터 이혼 협의에 들어간 바 있다.

yshal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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