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 프린스' 양지원이 이토록 사랑받는 남다른 이유
입력: 2021.05.26 00:00 / 수정: 2021.05.26 00:00

'트롯 프린스' 양지원이 활발한 활동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트로트 가수 양지원이 노는 31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방송되는 BTN라디오 '로맨틱라디오 양지원입니다'에서 DJ로 발탁됐다. BTN라디오는 봄 개편과 함께 양지원, 남승민, 은가은, 별사랑, 김중연 등 핫한 트롯 스타들을 DJ로 발탁하며 화제를 모았다.

다수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센스 만점 입담을 입증한 양지원은 탄탄한 가창력과 오랜 방송 경험으로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양지원은 "월요일의 남자가 되었습니다"라며 "많이 부족하지만, 즐겁고 활기찬 방송 만들겠습니다. 월요병 극복하실 준비되셨나요?"라며 포부를 전했다.

양지원은 최근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에서 '다시 보고 싶은 트롯맨' 특집으로 등장해 한 층 성장한 모습을 뽐냈다. 그는 "'다시 보고 싶은 트롯맨 특집'인 만큼 오랜만에 무대에 서서 제대로 한 번 보여주고자 출연을 결심했다"라며 "최근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적은데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라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4세부터 트로트를 시작한 양지원은 "어렸을 때 할머니, 할아버지 손에 자랐는데 자연스럽게 하루 종일 트로트 노래를 들었다. 또래 친구들이 유치원에서 동요를 부를 때 트로트를 부르며 '전국 노래자랑' 무대에 섰다"라며 트로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말했다.

이후 2007년 양지원은 '트로트계 보아'를 꿈꾸며 일본에 데뷔했다. 그는 "13세에 한국 회사에 소속이 돼있었는데, 일본 대형 레코드 회사가 일본에 데려갈 트로트 한류 가수를 뽑는 과정에서 제가 뽑히게 됐다.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학교를 자퇴하고 트로트에 대한 열정만으로 일주일 만에 준비를 마치고 일본으로 갔다"라고 전했다.

지난 1월 발매한 앨범 'Reprise'에 대해 "'미스터트롯' 이후 1년 만에 홀로서기를 하며 소송 중 준비한 앨범이다. 앨범 첫 기획 콘셉트부터 앨범 표지까지 저의 손이 안 닿은 곳이 없는 앨범이다. 'Reprsie'는 음악 용어로 도돌이표를 뜻하는데, '돌이켜 보면 모든 것이 제 자리로 돌아와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이라는 생각에서 '인생의 도돌이표'라는 의미로 앨범명을 지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트로트 가수의 콘서트는 트로트 노래만 할 것이라는 선입견을 깨기 위해 '아이돌다운 양지원의 모습을 또한 보여드리려 준비 중이다"라며 새로운 모습 또한 예고했다.

한편, 양지원은 지난 4월 '양지원의 인생극장' 전국투어 콘서트를 시작으로 부산 서울 공연 전석 매진으로 성황리에 끝냈으며, 6월 12일 광주 단독 디너쇼를 앞두고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양지원은 '미스고', '미움인지 그리움인지' 등 다양한 곡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더팩트 | 이효주 기자 ] hyojurish@tf.co.kr

<사진 =양지원 SNS 캡처,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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