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억 수익' 임영웅이 마냥 기뻐할 수 없었던 이유
입력: 2021.05.07 00:00 / 수정: 2021.05.07 00:00

가수 임영웅이 '2021 포브스코리아 선정 파워 셀럽 40'에 선정됐다.

포스트코리아에 따르면 '2021 포브스코리어 파워 셀럽' 40에 종합 순위 5위로 이름을 올렸다. 1위는 방탄소년단 2위는 블랙핑크 3위는 류현진 4위는 손흥민이 차지했다. 이들이 글로벌 무댈르 바탕으로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는 스타라는 것을 고려하면 임영웅이 얼마나 큰 화제가 됐는 지 실감할 수 있다.

이에 임영웅의 수익이 덩달아 화제가 됐다. 최근 방송된 채널A '행복한 아침'에서 홍종선 대중문화전문기자는 "임영웅이 지난해 광고로만 40억 원을 벌었다"라며 "트로트 가수 중에는 최고 수준이다. 따라올 자가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코로나19만 없었다면 1년에 20~40억원은 더 벌었을 것"이라며 "아시다시피 행사 무대가 없다. 행사까지 있었다면 (더 컸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임영웅의 광고료는 2억 5,000만 원에서 3,000만 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이런 인기에도 임영웅이 엄청난 관심에 힘들었던 순간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과거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는 뽕학당 개교 1주년을 맞아 1년 전을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영웅은 1년 전 자신의 사진을 바라보며 "힘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미스터 트롯' 진(眞)의 자리에 오르며 갑자기 많은 관심들을 받게 됐다고. 임영웅은 "프로그램 끝나고 갑자기 받은 관심에 놀라고 적응하기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임영웅은 "분명한 건 지금이나 그때나 행복한 건 변함없다. 삶에 대한 행복도 있었다. 지금도 행복하다"라고 고백했다. 더불어 임영웅은 1년 전 자신을 향해 "힘들었을 때를 잘 버텨줘서 고맙고, 앞으로 더 행복한 일들 많이 만들자"라고 응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힘들어도 히어로들 보면서 힘내요", "다들 힘든 순간이 옵니다. 이겨내요" 등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이효주 기자 ] hyojurish@tf.co.kr

<사진 = TV조선 '뽕숭아학당'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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