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이돌이 직접 동화책을 기획하고 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일 MBC에브리원운 '비디오스타'에서 출연한 렌은 데뷔 10년차를 맞아 직접 쓴 동화책을 공개했다.
그는 "아는 형한테 그림을 부탁했고, 스토리부터 책 제작비용까지 다 제가 만든 동화책이다"라고 하며 "이 책의 주인공은 뉴이스트 멤버들을 동물에 비유해서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시 팬들에게 역조공으로 5,000부를 준비했는데 예상외로 많은 팬분들이 동화책을 받으러 왔다. 그리고 받지 못하고 돌아간 팬들도 있다. 안타까웠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뉴이스트 렌이 팬들과 함께 선행을 실천한 사실이 공개됐다. 지난 25일 뉴이스트의 렌은 재단법인 한국소아암재단을 통해 팬클럽 '러브(L.O.Λ.E)'를 위해 직접 만든 동화책인 ‘함께라서 행복한 우리들’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며 연말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번 책은 지난 2018년 뉴이스트 렌의 생일을 맞아 진행된 동화책 '심장을 찾아서'의 두 번째 이야기로 팬들에게 따뜻한 진심과 소소한 웃음을 전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돼 의미를 더했다.
동화책 ‘함께라서 행복한 우리들’은 렌의 생일인 11월3일 의미하는 1103원에 판매돼 발간과 동시에 매진되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동화책 이야기에는 팬들을 향한 렌의 애정이 담겨있어 가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국소아암재단은 보건복지부에서 인가하고 기획재정부에 등록된 재단법인으로 백혈병 어린이를 비롯해 각종 소아암 등 병마와 싸우는 어린이를 지원하고 돕는 비영리 사회복지단체다.
한편, 뉴이스트는 지난 19일 발표한 정규 2집 'Romanticize(로맨티사이즈)'으로 주간 음반 차트(04.19~04.25) 정상을 차지했다.
[더팩트 | 이효주 기자 ] hyojurish@tf.co.kr
<사진 =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