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난다" 음방 석권한 임영웅이 전한 진심
입력: 2021.03.27 00:00 / 수정: 2021.03.27 00:00

공중파 음악방송에서 이례적으로 1위를 차지한 트로트 가수 임영웅의 소감이 이목을 끌고 있다.

임영웅은 최근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 '임영웅 Shorts'를 통해 MBC '쇼! 음악중심' 1위 직후 비하인드 이야기를 전했다. 해당 영상에서 임영웅은 자신이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정말 역사다. 모르겠다. 많은 생각이 든다"라고 서두를 꺼냈다.

트로트가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16년 전 장윤정의 '어머나'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특히, 임영웅은 블랙핑크의 로제, 아이유 등 쟁쟁한 가수들을 재치고 '쇼! 음악방송'에 첫 출연해 1위를 거머쥔 것으로 의미가 크다. 트로피를 안은 임영웅은 "생각지도 못했다. 나만 무대에 있는 것도 영광스러웠는데 깜짝 놀랐다"라며 "여러분들이 역사를 쓰셨다. 얼마 만에 트로트가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는 건지 모르겠다. 윤정 누나 이후로 처음인가"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그는 "정말 행복하다. 그동안 트로트가 음악 방송에서 상을 못 받았었고, 비주류로 분류되어 있었다"라며 "트로트는 단 한 순간도 비주류인 적이 없었다. 영웅시대 분들 감사드리고,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눈물 날 것 같아. 고맙습니다"라고 덧붙이며 소감을 마쳤다.

한편, 임영웅의 신곡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는 지난 9일 발매되었으며 불과 11일 만에 음악방송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더팩트 | 최주빈 기자] chlwnqls@tf.co.kr

<사진 = 임영웅 개인 SNS 사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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