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공산당, 초등학생에 '알몸 펜' 증정 논란
  • 배병철 기자
  • 입력: 2010.09.10 12:58 / 수정: 2010.09.10 12:58



독일 공산당이 초등학생들에게 여자 알몸이 들어간 펜을 증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4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독일 공산당(KPD)은 북서부 에센의 아돌프 라이히바인 초등학교 신입생들에게 여자 알몸 사진이 붙은 펜을 선물했다.

학생들이 선물을 집에 보여주면서 소란이 벌어졌다. 부모들은 학교측에 즉각 항의했고, 학교 교장은 소동 진화에 나섰다.

사실 확인 결과, 독일 공산당이 할인점에서 펜을 구입했는데 그 안에 여자 알몸이 들어간 사실을 모른 채 초등학생들에게 선물한 것이었다.

이번 일로 곤욕을 치른 공산당 측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 발생했다"면서도 "이러한 것들이 일반 상점에서 팔리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독일 초등학교에서는 입학을 환영하는 의미로 신입생들에게 등교 첫날 과자나 펜 등을 포장해 배부하는 것이 일반적인 일이다.
<중일 전문 뉴스사이트 '프레스원', www.press1.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