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클립] "2만 원만 줘봐" "또 뜯어가시네" 李 대통령 부부 전통시장 깜짝 방문... 상인들 웃음 터진 이유는? (영상)
  • 김민지 기자
  • 입력: 2025.08.18 12:38 / 수정: 2025.08.18 12:38
李대통령 부부, 광복절 민생 행보
영화 관람 후 깜짝 시장 방문

[더팩트|김민지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17일 서울 은평구 연서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효과를 직접 살폈다. 오전 영화 '독립군' 관람을 마친 직후 이뤄진 깜짝 행보였다.

이날 시장 방문에는 김미경 은평구청장, 더불어민주당 박주민·김우영 의원이 동행했다. 시장 상인과 주민들은 대통령 내외를 환호와 박수로 맞았고, 대통령은 곳곳에서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애로사항을 들었다.

김혜경 여사는 잠옷과 슬리퍼 등 생활용품, 돼지고기 등 찬거리를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했다. 속옷매장에서는 금액이 부족해 이 대통령에게서 2만 원을 빌렸고, 이 대통령은 "또 뜯어가시네"라고 농담을 건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7일 서울 은평구 연서시장을 방문해 잠옷 구매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7일 서울 은평구 연서시장을 방문해 잠옷 구매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대에 시작한 가게를 80대가 되도록 하고 있다는 한 순대 가게 주인은 자신의 점포가 백년가게로 지정됐다고 자랑하면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덕에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대통령께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아내가 내 쿠폰까지 인천 계양산 시장에서 다 쓰고 왔다"면서 "소비쿠폰 덕에 시장에 활력이 돈다니 다행이다.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살아야 나라 경제가 산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은평구에 수해가 발생한 곳은 없는지, 수해 복구는 잘 되고 있는지를 물었고, 김미경 은평구청장에게 잘 챙겨 볼 것을 당부했다.


alswl5792@t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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