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인천국제공항=오승혁 기자] "우와 진짜 이쁘다." "야, 그냥 이쁜 정도가 아니라 아름답다."
16일 낮 <더팩트> 취재진은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배우 김지원의 출국을 취재했다. 럭셔리 브랜드 불가리(BVLGARI)의 화보 촬영을 위해 이탈리아 로마로 떠났다.
이날 낮 12시 무렵 김지원이 불가리 앰버서더답게 불가리의 명품 시계, 반지, 목걸이, 귀걸이를 모두 착장한 상태로 등장하자 현장에 있던 수십명의 팬들은 "언니 이뻐요!"를 연신 크게 외쳤다.
김지원은 화이트 이너 톱에 단추를 푸른 흰 셔츠를 레이어드하고, 검정색 바지를 매치했다. 김지원의 입장에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1번 게이트 인근에 있던 직원들도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미모를 감상했다.
김지원은 2022년에 방영된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서 구씨(손석구 배우)와 연애하며 일상, 직장, 가족 등에서의 해방을 시도하는 서민 연기로 비슷한 일탈을 꿈꾸는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샀다.
이어 지난해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는 겉은 차갑지만 속은 따뜻한 매력적인 재벌 여성 캐릭터를 맡아 2년여 만에 상반된 배역을 훌륭하게 소화해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김지원이 선택한 차기작인 내년 방영 예정인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로 메디컬 느와르인 해당 작품에서 천재 외과의사 역을 맡는다. 일본의 원작 드라마처럼 천재 외과의사가 수술을 통해 부조리와 맞서는 이야기가 흥미롭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