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인터view]독일 미녀 트로트 가수 로미나, "이미자 선생님과 공연은 꿈같은 일"
  • 김동준 기자
  • 입력: 2014.04.18 12:36 / 수정: 2014.04.18 13:04

금발의 트로트 가수 지망생 로미나 폴리누스가 서울 종로구 성균관로 효천공영에서 <더팩트>과 인터뷰를 나누기 앞서 카메라를 향해 미소짓고 있다./조재형 기자
'금발의 트로트 가수 지망생' 로미나 폴리누스가 서울 종로구 성균관로 효천공영에서 <더팩트>과 인터뷰를 나누기 앞서 카메라를 향해 미소짓고 있다./조재형 기자

[김동준 기자] 독일 미녀 트로트 가수 로미나(27)는 한때 평범한 동약학을 전공한 학생이었다. 함부르크 대학교에서 동양학을 전공했고 북경어언대(Beijing Yuyan)에서 중국어학과 교환학생이었다. 그러다 중국에서 만난 한국 유학생 친구를 통해 접한 트로트에 매료됐다.

로미나는 이미자의 동백 아가씨를 부른 영상으로 유튜브에서 유명해졌다./조재형 기자
로미나는 이미자의 '동백 아가씨'를 부른 영상으로 유튜브에서 유명해졌다./조재형 기자

그런 그가 통기타를 매고 트로트를 부르기 시작했다. 유튜브에서 '트로트의 여왕' 이미자의 '동백 아가씨'를 노래하는 모습(일명 '독일녀의 동백 아가씨')이 화제가 되며 주목을 받았다. 외국인임에도 한국의 전통가요를 맛깔스럽게 부르는 모습에 관심이 쏠렸다.

로미나의 차분한 미소
로미나의 차분한 미소

로미나는 첫 공식무대인 '가요무대'에서 이미자의 '아씨'를 선보여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외국인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한이 서린 한국인 특유의 감성으로 자신만의 무대를 훌륭히 소화해 냈다.

트로트를 사랑한다는 로미나는 "한류 트로트 전도사로 열심히 활동해 한국의 트로트를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로미나는 오는 19일 부터 이미자 데뷔 55주년 기념 전국투어 콘서트에 함께 한다./조재형 기자
로미나는 오는 19일 부터 이미자 데뷔 55주년 기념 전국투어 콘서트에 함께 한다./조재형 기자

이미자를 통해 트로트 가수라는 꿈을 키우게 된 로미나, 밝은 웃음만큼 희망찬 나날들이 찾아 오기를.
이미자를 통해 트로트 가수라는 꿈을 키우게 된 로미나, 밝은 웃음만큼 희망찬 나날들이 찾아 오기를.

로미나는 내일부터 '국민 가수'이미자의 데뷔 55주년 기념 전국투어 콘서트에 특별 게스트로 초대됐다.

novia2040@tf.co.kr

<영상=조재형 기자, 리포터=김서현>

[영상인터view]독일 미녀 트로트 가수 로미나, "이미자 선생님과 공연은 꿈같은 일" (http://youtu.be/uHMykJDV_5A)

<제작지원 리본아카데미, 메이크업 앤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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