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이 지나치게 빨리 오른다고 느낀 택시의 미터기는 숫자가 홀 수 등으로 건너뛰며 감해졌다
[김동준 기자]'무용지물(無用之物 아무 소용이 없는 물건이나 아무짝에도 쓸데없는 사람)'이란 사자성어처럼 현대인들이 살아가는 세상에는 제 구실을 하지 못하는 물건이나 사람들을 찾아봤다.
요금이 지나치게 빨리 오른다고 느낀 택시의 미터기는 숫자가 홀 수 등으로 건너뛰며 감해졌다. 반면 상대적으로 요금이 적게 나온 택시는 9에서 1까지의 숫자가 차례대로 돌아갔다.
한편 지난 20일 전국 택시업계가 일명 '택시법'의 재의결을 요구하며 20일 총파업을 단행했다.4개 택시 단체 소속 종사자 2만2000여명(경찰 추산)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에 모여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법률안'(대중교통 육성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정부를 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