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박순규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한국스포츠레저㈜는 오는 6월 1일부터 30일 사이에 시효가 만료되는 프로토 승부식 및 축구토토 승무패 게임의 미수령 적중금이 총 10억 원을 넘어섰다며 구매자들의 조속한 확인과 수령을 당부했다.
28일 한국스포츠레저의 미수령 현황 집계에 따르면, 오는 6월 중 시효 만료 예정인 2025년 발행 프로토 승부식 게임(64~77회차)의 미수령 건수는 총 1만 6,724건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찾아가지 않은 적중 금액은 총 9억 8,326만 9,650원에 달한다.
같은 기간 시효가 끝나는 축구토토 승무패 게임(2025년 발행, 38~43회차) 역시 246건의 적중자가 나오지 않았으며, 미수령 합산 금액은 3,081만 1,260원으로 집계됐다.
◆야외 종목 경기 취소에 따른 ‘환불금’도 확인 필수
한국스포츠레저 측은 적중금뿐만 아니라 경기 취소나 일정 변경 등으로 발생하는 ‘환불금’에 대해서도 구매자들의 철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축구, 야구, 골프 등 야외에서 진행되는 종목의 경우, 우천이나 기상 악화 등 갑작스러운 상황 변화에 따라 경기 일정이 변동되는 경우가 많아 환불금이 발생하기 쉽다.
국민체육진흥법에 의하면 스포츠토토 게임의 적중금과 발매 취소에 따른 환불금은 모두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만약 구매자가 유효기간인 1년 안에 청구하지 않아 시효가 만료된 금액은 전액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자동 귀속된다. 기금으로 귀속된 자금은 올림픽기념사업을 비롯해 학교체육지원, 청소년 및 소외계층 체육지원, 경기 주최단체 지원 등 체육진흥을 위한 공익사업에 사용된다.

◆QR코드 스캔으로 간편하게 적중 여부 조회 가능
오프라인 매장에서 스포츠토토를 구매한 고객은 영수증 상단 우측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별도의 로그인이나 복잡한 정보 입력 절차 없이 즉시 적중 여부를 조회할 수 있다. 스포츠토토 공식 홈페이지 내 ‘투표권 적중 확인 페이지’에 접속해 투표권에 적힌 고유번호 15자리를 입력하는 방식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적중금과 환불금은 법정 유효기간이 지나면 소유권이 사라져 더 이상 수령이 불가능하므로, 구매 후 반드시 결과를 끝까지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하다"며 "경기 취소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구매했을 때는 환불금 존재 여부도 함께 꼼꼼히 살펴봐 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