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클 출신 연기자 이진/박정훈 기자 |
[ 문다영 기자] 가수에서 완벽하게 연기자로 탈바꿈한 이진(31)이 <더팩트>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이상형과 결혼관, 현재의 아이돌과 핑클에 대한 비교 등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다음은 질문을 던지고 10초 안에 답하는 돌발대화.
▲ 연예인 중 이상형이 있다.
-남자로요, 연예인으로서요? 배우로는 박해일 선배님이 너무 좋아요. 연기도 좋고 눈빛도 너무 좋아요. 눈빛이 섹시하시달까. 영화 '최종병기 활'에서도 너무 멋졌어요. 그걸 보면서 저도 박해일 선배님 역할까진 아니고 칼을 휘두르고 활을 쏘는 여전사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지요.
▲ S.E.S 유진은 배우 기태영과 결혼, 이효리도 가수 이상순과 열애중이다. 동종업계 결혼은 환영이다?
-음…. 저는 별로요. 같은 직업이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너무 힘들기도 하고 저랑 다른 삶을 사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네요.
▲ 90년대 경쟁 그룹으로 늘 비교대상이 되곤 했던 S.E.S는 세 명중 두명이 결혼했다. 그에 비해 핑클은 전원 미혼인데 누가 가장 먼저 할 것 같은지.
-아, 누가 가장 먼저 결혼할까요? 정말 모르겠어요. 저도 너무너무 궁금하네요. 다들 성격이 독신생활을 즐기는 것 같진 않은데 말이죠. 저는 너무 늦게 가면 안 좋을 것 같아요. 더군다나 전 결혼 후에도 연기를 계속 하고 싶은 생각이라 결혼과 일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진 않아요.
▲ 아이돌 후배 중 핑클과 비슷하다, 이진과 닮은 후배가 있다는 생각을 해본 적 있나.
-아, 다들 정말 예쁘고 잘해서 비슷하다거나 닮았다는 생각을 하기에는…. 전 핑클이 시대를 잘 탔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들 워낙 잘해서요. 우린 정말 시대를 잘 탄 것 같아요(웃음).
더팩트 연예팀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