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끈하고 깨끗한 도자기 같은 피부를 연출하기 위해서는 투명하고 화사한 메이크업이 필요하다. 도자기 메이크업과 깨끗하고 투명한 동안 피부는 모공상태에 따라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 메이크업하기 전에 모공 케어는 필수!

메이크업을 하더라도 조금씩 눈에 띄는 넓은 모공들. 문제는 그것뿐만 아니라, 온도 상승으로 인하여 배출이 잦아지는 땀이나 유분 등에 의해 모공이 막히게 되면 과도한 피지분비와 염증 등을 일으켜 여드름, 뾰루지 등 각종 피부트러블이 발생하게 된다. 얼굴에는 약 2만개 이상의 모공이 있는데, 이 모공은 털이 자라는 구멍인 동시에 피지를 배출하는 기능도 함께 한다. 모공은 일단 넓어지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며 넓어진 모공을 원래 상태로 돌리는 데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 깨끗하고 화사한 메이크업을 완성시켜주는 모공관리법!

“모공관리의 시작은 클렌징부터”
모공이 커지는 건 피지 분비가 많기 때문이다. 여드름이 있다면 여드름이 난 자리는 당연히 모공이 넓어지고(피지 분비가 비정상적으로 많아져 생기는 것이 여드름이므로), 높은 기온 역시 피지 분비를 가속화해 모공이 넓어지는 원인이 된다. 더 이상 모공이 넓어지지 않게 하려면 피지를 제거하는 것, 일단 그것이 최우선이다. 일주일에 한 번은 팩이나 스크럽제로 딥클렌징을 해서 모공 속 노폐물과 피지를 말끔히 제거해야 한다. 클렌징 전에 스팀타월로 모공을 열고 클렌징 후에 남아 있는 피지나 노폐물은 폼 클렌저를 이용해 부드럽게 문질러 없애준다. 그런 다음 클렌저가 남아 있지 않도록 충분히 헹궈내고 찬물로 마무리한다. 또, 달걀 흰자 팩이나 흑설탕에 요구르트를 섞어 바르는 흑설탕 팩은 모공을 수축하고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피지 컨트롤 효과의 제품을 선택하여 사용”
클렌징과 세안으로 모공을 청소한 다음엔 피지 컨트롤 케어에 들어가야 한다. 모공 수축 효과와 피지 조절 제품이 들어간 것을 고르되 수분이 많은 젤이나 로션 타입을 선택해야 한다.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고 앞으로 더 커지지 않도록 예방하는 목적이 크다. 모공 속을 깨끗하게 한다고 뜨거운 물로 세안하거나 사우나를 자주 하는 것은 좋지 않다. 피부의 수분과 탄력을 빼앗아서 결과적으로 모공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밤늦게 잠자리에 드는 것 역시 모공이 넓어지는 원인이다. 또, 여드름이 생겼을 때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모공이 넓어질 수 있다. 조기에 관리해야 모공이 넓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피지 제거기(압축기)를 자주 사용하는 것 역시 그다지 좋지 않다. 자극을 줄 수 있고 자주 사용하면 피부 근육을 늘어나게 해 모공이 더 커 보일 수 있다.

“강력한 커버력의 오일프리 제품으로 얇고 가벼운 메이크업을 완성”
모공을 좁아 보이게 하려면 일단 스킨케어 단계에서부터 피지 관리해야 한다. 그 다음은 메이크업. 메이크업 베이스은 매우 중요하다. 메이크업 베이스로 매끈한 피부결을 만들고 그 위에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그만큼 커버력이 높아진다. 모공이 심하게 넓으면 일반 컨실러보다 진한 컨실러를 손가락에 묻혀 넓게 펴 바른다. 파운데이션은 피부 표면이 매끄러워 보이는 오일 프리 타입의 제품을 선택한다. 두껍고 커버력이 뛰어난 것보다 피부에 착 달라붙어 매트하게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파우더 역시 입자가 얇고 시어한 컬러가 좋다. 단, 양 조절에 중요하다. 파우더는 양이 많으면 파우더가 모공에 끼어 오히려 모공이 강조된다. 유분기만 잡는 것이 자연스런 메이크업을 완성시킬 수 있다.

Tip. 양배추나 토마토 등을 이용하여 팩을 하면 모공 케어에 효과적이다. 또한 비타민 C와 수분이 풍부하게 함유된 과일이나 야채를 섭취해야 건강한 모공으로 가꿀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