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크 호건, 금발 미녀와 불륜? 딸 "이상한 관계 아냐"
  • 신원엽 기자
  • 입력: 2011.08.15 18:12 / 수정: 2011.08.15 18:12

▲헐크 호건과 그의 딸 브룩 호건(오른쪽) <출처 - 데일리 메일>
▲헐크 호건과 그의 딸 브룩 호건(오른쪽)
<출처 - 데일리 메일>

[신원엽 기자] 1980~90년대 미국 프로레슬링 WWF(WWE 전신)에서 활약한 레슬링계의 전설 헐크 호건(57)이 난데없는 불륜설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15일 영국 '데일리 메일' 등은 "나는 아빠와 이상한 관계가 아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최근 딸 브룩 호건(23)과 함께 동물보호단체 'PETA'가 개최한 사진 전시회에 깜짝 등장한 헐크 호건의 소식을 전했다. 이날 전시회에는 브룩의 누드 사진도 여러 장 공개됐다.

호건 부녀는 이날 팔짱을 끼고 볼에 입맞춤을 하는 등 다정한 모습으로 전시회장을 누볐다. 헐크는 딸의 나체 사진 속에 있는 주요 부위를 가리며 브룩과 장난을 치기도 했다. 이들의 애정 어린 모습에 일각에서는 "일반적인 딸과 아버지의 관계로 보이지 않는다"며 의심스러운 시선을 보냈다.

호건 부녀는 2008년에도 열애설에 휘말렸다. 헐크는 당시 결혼 생활 20년 만에 아내 린다 호건과 이혼했다. 이후 마이애미 해변 인근에 있는 휴양지에서 딸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호건은 브룩의 엉덩이와 허벅지에 선크림을 발라주는 장면이 파파라치에 포착되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반복되는 좋지 않은 소문에 브룩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람들이 아빠와 나의 관계가 의심스럽다고 말을 하는 것에 지쳤다. 그만 좀 괴롭히고 자기 할일이나 잘했으면 좋겠다"며 비난 여론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1997년 프로레슬링 무대에 데뷔한 헐크는 링에 오르자마 입고 있던 상의를 사정없이 찢고 경기 중에는 손을 빙빙 돌리며 귀에 갖다 대는 특유의 퍼포먼스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당대 최고의 스타 얼티밋 워리어, 마초맨, 빅보스맨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슈퍼스타 반열에 올랐다.

wannabe2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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